[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웹젠이 '아크로드'를 원전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를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웹젠의 2대주주 천마시공이 개발해 중국 시장에 앞서 선보여 흥행한 게임인데, 양사의 첫 제휴 프로젝트였던 '뮤 오리진'에 필적하는 성과를 국내 시장에서 거둘지 눈길을 모은다. 

웹젠은 26일 모바일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의 세계관을 그린 영상을 공개했다. 웹젠의 PC온라인게임 ‘아크로드’의 IP일부를 차용해 모바일MMORPG로 제작한 게임으로, ‘절대군주(아크로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구현했다. 원작 ‘아크로드’의 여러 종족 중 휴먼 종족의 이야기를 모바일게임으로 재구성했다.

길드 간 경쟁과 전투를 거쳐 최강의 길드를 가리고, 해당 길드의 길드장이 게임 내에서 강력한 권한을 갖는 절대군주 시스템을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오픈필드의 일부 지역과 사낭터(던전)에서는 자유로운 PvP(Player versus Player)를 즐길 수도 있다.

‘아크로드 어웨이크’의 첫 게임정보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임의 주요 배경 장소인 ‘칸트라 대륙’에서 펼쳐지는 모험, ‘아콘’을 두고 벌어진 ‘휴먼’과 ‘오크’간 종족 갈등의 시작 등 ‘아크로드 어웨이크’의 주요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  ‘아크로드’에서 개념적으로만 등장했던 정령 ‘아콘’은 ‘아크로드 어웨이크’에서 캐릭터의 외형을 바꾸고 능력치를 크게 올려주는 ‘변신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등 PC게임과 모바일게임 간의 세계관을 연결하는 중요한 콘텐츠 소재로 등장한다.

'뮤 오리진' 처럼 중국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는 6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선보이게 됐다. 웹젠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3월 현지 배급사 CMGE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진행, 애플 앱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3위에 올랐다.

웹젠은 오는 9월 28일 ‘아크로드 어웨이크’의 공식홈페이지와 게임카페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추가 게임 정보 및 게임테스트와 출시일정 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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