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치러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중 장안문 구간에서 수어 통역사(오른쪽 첫 번째)가 행사 내용을 수어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중 수원 장안문 구간에 수어 통역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24일 진행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중 24일 장안문 앞에서 열린 ‘군문의식’, ‘수원유수 정조맞이’ 등 행사에 농아인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 3명을 배치했다. 통역사들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장안문 앞에서 열린 행사 출연자들의 발언과 행사 진행상황을 수어로 전달했다. 시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중 수어 통역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 열리는 수원포럼, ‘반가운 만남’ 등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수어 통역 지원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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