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실버세대가 자유롭게 끼를 발산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17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9월 14일과 16일, 17일 3일간 진행됐다.

14일 서울 유니버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축제의 막을 올린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실버세대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홍보대사인 방송인 송해의 격려사에 이어 기념 세리머니와 전년 샤이니스타상 수상팀인 부산사하문화원 한량무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국악신동 표지훈과 효녀가수 현숙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전국 10개 지역의 예선을 거쳐 진출한 25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 연주와 댄스, 민요, 창극, 난타, 치어리딩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 결과, 옥천고을대취타가 샤이니스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샤이니재능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에는 집돌금농악단과 화무용단, 쭈~욱 하모니가, 샤이니인기상에는 꼬가나비가 선정됐다.

‘문화나눔 한마당’은 16일과 17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열린무대 일대에서 진행돼 음악도깨비 홀림과 스윙킹즈의 축하무대를 비롯한 전국 48개 팀이 공연을 진행했으며, 만화 기법 소개와 그리기, 전통놀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청력검사와 무료 법률상담, 주택연금 상담, 호텔리어 교육, 취업 일자리 정보, 스포츠 활동, 우쿨렐레, 캘리그래피 등 행복과 열정, 젊음, 건강, 모험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 씨는 ‘뭐라도 예술학교’의 특별 강사로 참여했으며, 시니어 사진사들이 관람객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은빛 사진관’과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터’도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끼를 발휘한 어르신들에게 수상을 하는 자리가 마련돼 청춘만개 시화공모전 부문 열정상에 김선자 씨, 행복상에 송양례 씨, 감독상에 정태순 씨, 시니어 29초 영화 공모전 부문 행복상에 오서윤 씨, 열정상에 윤태병 씨, 감동상 김진광 씨가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관계자는 “2017 실버문화 페스티벌은 실버세대의 다양성을 모든 세대가 공유하고 공감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실버세대의 다양함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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