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켕 후이 회장 “AIA, 고객 삶 지키는 동반자 될 것”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생명보험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보험사는 고객이 죽거나 다치면 보험금을 지급했다. AIA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응 켕 후이(Ng Kenh Hooi) AIA그룹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AIA생명의 한국진출 30주년을 맞이해 열린 ‘베컴과 함께하는 AIA생명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AIA생명은 고객의 건강과 관련, 보험사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면서 AIA바이탈리티(AIA Vitality)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AIA생명은 국내에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를 출시해 헬스·웰니스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AIA바이탈리티는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서 이미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AIA바이탈리티 론칭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AIA생명과 데이비드 베컴이 헬스·웰니스의 중요성을 다룬 ‘당신의 WHY(What's Your Why?) 캠페인과 관련된 영상이 소개됐다.

캠페인 영상에는 “나는 왜 아침잠을 이겨 내는가? 나는 왜 숨이 차오르도록 달리는가? 나는 왜 먹는 것 하나에 신경 쓰는가? 나는 왜 한계의 끝까지 온 몸을 몰아붙이고 땀에 젖어가며 노력하는가?”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데이비드 베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과 관련해 베컴은 “촬영은 4일 정도가 소요됐다”면서 “가족과 삶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삶을 강요하기보다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지에 대한 부분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응 켕후이 AIA그룹 회장을 비롯해, 차태진 AIA생명 대표,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Spencer) AIA그룹 최고마케팅 책임자, 데이비드 베컴 AIA그룹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