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메달사업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메달사업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사업현황 및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고객과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메달(Medal)은 보통 `어떤 일을 표창하거나 기념하는 의미로 금, 은, 동 따위의 둥글납작한 금속 패에 일정한 모양을 새겨 넣어 만든 것'을 뜻한다. 역사적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화폐, 상패, 훈장 등에서 그 원형이 유래되었다.

메달은 기념할 만한 것에 대한 역사성과 다양한 디자인을 반영한 예술성, 조직이나 단체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상징성 뿐 아니라 귀금속으로 만들 경우 가치 저장성까지 가지고 있는 종합 예술품이다.

조폐공사는 주화를 제조하는 특수압인기술로 인물, 문화, 아트 메달 및 각종 기념메달 등 소장가치가 높은 고품위 수집형 메달을 잇달아 내놓아 수집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가격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춘 ‘호랑이 불리온 메달’과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약 600만달러(약 70억원)의 수출 실적도 올리고 있다.

김지은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과장

지혜련 조폐공사 홍보대사는 "메달사업은 우선 심미적인 것이 중요하다. 작은 민티지·입체감과 중량·색체가 가미된 엔틱·다품종 소량생산(적정한 발행량)·다양한 품목을 지속적으로 공급(시장의 지속적인 발전)등이 맞물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메달은 역사나 문화적인 가치를 담은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메달 수집 문화의 다변화를 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한류 제품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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