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오늘 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매회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박히는 인상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배우 이소연의 열연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MBC '죽어야 사는 남자' 스틸>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오늘 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매회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박히는 인상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배우 이소연의 열연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이소연은 드라마의 긴장과 재미를 더하는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백작과의_첫_만남!

극 중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로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당찬 커리어 우먼이자 백작의 가짜 딸 ‘이지영B’로 분한 이소연의 열연 베스트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히는 장면은 최민수와의 첫 만남이다. 이소연은 지금껏 죽은 줄만 알았던 아빠를 35년 만에 만나게 된 딸의 심경 변화를 표정만으로 단번에 드러내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 #호림과_다정한_부부_코스프레?!

또한 이소연과 신성록을 부부로 착각하고 있는 최민수로 인해 부부 코스프레를 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에서도 그녀의 활약이 남달랐다. 이소연은 신성록에게 2주만 부부인 척 지내자며 당돌한 제안을 하고 급기야 신성록에게 먼저 키스를 하는 대범함을 보이며 드라마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런 ‘지영B’의 당찬 모습과는 상반되는 내면의 외로움을 담아낸 이소연의 모습은 어딘지 모를 짠한 마음도 함께 자아냈다.
    

▲ #이번엔_딸_코스프레! #최소_코스프레_장인!

신성록과의 부부 코스프레에 이어 이소연은 최민수의 가짜 딸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백작과 함께 진짜 ‘이지영A’(강예원)의 엄마인 ‘경숙’의 납골당을 찾게 된 것.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자는 최민수의 갑작스런 말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등 ‘지영B’의 치밀한 성격이 엿보이는 표정으로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소연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 #불꽃_따귀도_불사! #몸을_아끼지_않는_열연!

섬세한 표정 연기뿐 아니라 이소연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남편 ‘호림’과 내연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영A’에게 뺨을 맞게 되는 장면에서 이소연의 절제되고 섬세한 연기 본능이 빛을 발한 것. 갑작스럽게 따귀를 맞게 됐지만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일관된 모습을 유지하는 그녀의 모습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였다고.

 

▲ #솔직X담백! #이실직고_고백_타임! 

이소연의 열연 베스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장면은 바로 최민수를 찾아가 자신이 가짜 딸임을 이실직고하는 장면이다. 필요 없는 인연은 쳐내는 게 자신의 신념이라고 말하는 이소연의 단호한 대사는 그간 그녀가 보여줬던 쿨한 ‘지영B’의 성격과 맞물렸다. 또한 백작의 ‘딸 찾기 대작전’에 의도치 않게 걸림돌이 됐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당당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뜻밖의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소연은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짧은 숏컷 헤어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링으로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스펙트럼 넓은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이소연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단단히 한 몫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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