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복음 기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씨게이트가 오는 2025년까지 데이터 총량이 10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씨게이트는 1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비바체 룸에서 '스토리지의 미래 : 씨게이트 빅데이터 토론회'를 열고 날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와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씨게이트가 의뢰한 IT 시장조사기관 IDC의 백서 '데이터 에이지 2025(Data Age 2025)'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의 양은 163ZB까지 늘어난다. 이는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의 흐름이 앞으로는 '가치있는 데이터' 중심의 시대로 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씨게이트는 분석했다.

과거에는 데이터가 대부분 소비자에게서 생산이 됐다. 하지만 2025년에는 전체 데이터의 60% 가량이 기업에 의해 생성되며, 소비자와 기업이 다양한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를 생산·공유하고 사용하는 데이터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터 폭증은 장비와 기술의 발전으로 일어나며 이에 따라 보안이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수겸 IDC코리아 부사장은 "데이터를 다 보호할 수는 없지만 관리하는 주체가 기업이나 큰 쪽에서 보호하는 것이 좋다"며 "2025년까지 실제적으로 모든 데이터가 다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거기에 대해서는 기업이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테 반셍 씨게이트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 증가로 인해 어디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하며, 어떻게 이동시키며, 보안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이슈가 있다"며 "현재는 암호화 기능을 기진 디바이스로 안전한 공급망을 제공하고 있다. 취약점은 있지만 업계쪽에서 이런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빅데이터 안에 숨겨진 패턴을 찾는 것도 중요하며, 기업들이 '비즈니스 데이터 등을 어떻게 소비자들과 결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증가와 관련해 이들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지만 생활이 편리해지고 혜택을 누릴 것이다"며 "앞으로 새로운 엣지 디바이스가 발명이 될텐데 결국 이것은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업계 차원의 전망은 밝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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