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최근 몇 년간 가전 시장의 세계적인 추세는 소형 가전 시장의 성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GFK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소형 가전 시장은 69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소형 가전 성장세가 두드러져 다이슨 ‘핸디스틱 무선 청소기’ 경우는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프리미엄 소형 가전의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앞다투어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고가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밀레코리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6(CM6310)를 출시했다. 신제품 밀레 ‘CM6’ 커피머신은 15바(Bar)의 고압력과 에스프레소보다 적은 양인 15~20ml를 짧은 시간에 추출해 깊고 강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리스트레토(Ristretto) 메뉴까지 추가됐다.

또한, 자동 헹굼 세척 프로그램을 도입, 기기 내부의 장치까지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하루 7잔씩 20년 동안 사용하는 자체테스트를 통과해 성능을 입증받았다. 가격은 265만원이다.

스위스 명품 오디오 골드문트에서는 신제품 ‘로고스 수카’를 출시했다. 골드문트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외관을 갖춘 ‘로고스 수카’는 정교하고 선명한 저역을 전달한다.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는 일관성이 있으며 압도적이다. 또한 서브우퍼의 도움없이 ‘수카’하나로 강한 소리를 전달함과 더불어 깔끔한 저역대 주파수를 제공할 수 있다. 가격은 7800만원이다.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 다리미 ‘로라스타’는 8월 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로 국내 판매 최고가 다리미 제품이다. 가격은 119~ 449만원이다.

기존 다리미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기술로 프리미엄 소형가전 시장에 진입했다.

대표적인 첨단 시스템인 블로워(blower)와 진공시스템이 장착된 액티브 보드(Active Board)는 다림질이 쉽고 빠르게 도와주며, 심장박동과 같이 분사되는 로라스타만의 초미세 스팀 분배기술인 ‘펄스 스팀(Pulse Steam)’은 옷의 습기를 완벽히 제거해준다.

그리고 삼각모양으로 볼록한 3D 열판(3D soleplate)는 고른 스팀 분사로 위, 아래 주름을 평평하게 만들고 한 번의 다림질만으로도 손쉽게 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답게 ‘스타일 마스터’를 운영해 제품 구매 시 제품 설치 및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라스타’의 국내 수입 유통사인 얼티메이트드림 김성수 대표는 “국내는 대형가전 프리미엄화가 대세인 반면, 글로벌 브랜드들은 성장 가능성이 큰 소형 가전의 프리미엄화에 주목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보다 나를 위한 가치 소비화가 중요해지는 사회적 요인이 가전시장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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