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네이버의 검색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검색학회 SIGIR2017에 참여해 AI 기반의 검색 기술을 공유한다.

정보검색(Information Retrieval) 분야 대표 학회인 SIGIR(Special Interest Group on IR, 시그아이알)은 세계 유수의 학문기관과 구글, 아마존, MS 등 글로벌 검색 기업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40회 째다.

네이버 개발자들도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SIGIR2017에 참석해 전 세계 800여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검색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네이버 서치 강인호 리더는 오늘 ‘Naver Search - Deep Learning Powered Search Portal for Intelligent Information Provis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딥러닝을 이용해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입력 형태를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 8일에는 네이버 송현제 대화시스템 개발자가 경북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Translation of Natural Language Query Into Keyword Query Using a RNN Encoder-Decoder’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자연어 질의(예. 아이유 몇 살인지 알려줘)에 대해서도 키워드 질의(예. 아이유 나이)만큼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재귀신경망(RNN, Recurrent Neural Network) 기술을 이용해 자연어 질의를 키워드 질의로 변환하는 모델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네이버 서치 김광현 리더는 “네이버 검색 개발자들은 세계적인 학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기술들을 강화하며, 실제로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검색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SIGIR2017에서 실버 서포터로 참석해 전 세계 AI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및 상담 부스도 운영해 네이버의 검색기술 연구개발을 함께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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