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일선 교직원 업무최적화 '체감'했다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자체 발굴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한 ‘지방공무원 상시학습 실적 등록업무 최적화 방안’이 학교 등 현장 교직원들에게 ‘체감’되는 업무경감 효과를 선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교육청 주관 각종 연수·회의 등 지방공무원의 상시학습 실적을, 기존 공무원 개개인이 등록하던 과정을 과감히 없애고 회의·연수 등을 주최한 본청의 해당 부서에서 학습실적 자료를 정리해 일괄등록토록 추진했다.

따라서 3개월 시범·운영 후 충남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총 3118명(본청 소속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46%인 1452명이 참여해 87%에 가까운 1269명이 만족을 나타냈다.

또 80%에 가까운 1158명이 상시학습 관련 업무의 실질적 업무경감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97%가 향후 도교육청 일괄등록이 지속되기를 희망했으며 93%가 관련 제도가 시·군 교육지원청으로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등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한 이번 ‘지방공무원 상시학습 실적 등록업무 최적화 방안’에 대한 높은 기대와 만족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개인별로 등록하던 상시학습 실적을 연수, 회의 주관부서에서 등록해서 매우 효율적”이라는 긍정적 의견과 함께 “일괄등록이 다수를 위해 누군가는 업무가 과중될 수도 있어 걱정스럽다. 이의 개선과 함께 추진한다면 더욱 좋겠다”는 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오찬교 기획관은 “상시학습 등록업무 최적화 방안은 충남도교육청이 독창적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성공적 업무최적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인 피부에 와닿는 교직원 업무지원 정책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