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퓨처스트림네트웍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는 지난해 인수한 중국 현지 자회사 카울리 오블리스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카울리 오블리스는 면세점, 병원, 이커머스,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현지 시장에 특화된 퍼포먼스 마케팅을 선보이는 디지털광고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FSN에 인수된 이후 ‘북경오블리스정보자문유한회사’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카울리 오블리스는 올해 상반기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FSN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과는 다년간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카울리 오블리스의 디멘드 사이드 플랫폼 운영 전문 노하우에 FSN이 보유한 애드태크 기술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디지털 시장은 폐쇄적이고 파편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마케팅 진행 시 성과 측정 및 대응이 어려운 곳으로 알려졌다. 카울리 오블리스는 차별화된 현지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력하고 있다. 샤오미(Xiaomi), 리메이(Limei), 오포(OPPO), 화웨이(Hyawei)로 대표되는 중국 앱마켓과 DSP플랫폼 등 다양한 현지 채널을 활용해 정교한 타켓팅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의 강점을 살려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빠른 대응으로 마케팅 퍼포먼스를 향상 시키고 있다.

실제로 카울리 오블리스를 통해 대중국 마케팅을 진행한 국내 한 콘텐츠 업체의 경우 일일 이용자수(DAU)가 2.4배 이상 증가했으며, 자체 기준 재접속률도 8배나 개선됐다. 또 인터넷 서비스 업체 역시 타 지역 대비 3배 이상 인스톨 단가효율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세중 카울리 오블리스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성과 중심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진행이 더욱 중요하다”며 “현지 경험을 통해 쌓아온 카울리 오블리스만의 노하우로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 마케팅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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