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협력사와 소이증 아동에 '골도보청기' 보급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김종인)는 골도보청기 개발전문 협력사 '고엘바이오'와 소이증·중증난청 아동에게 '골도형 보청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해당 골도보청기 전문업체, 한국재능기부진흥원과 ‘GL-120A3 골도형 보청기’를 어린이 20명에게 보청기를 무상 지급하는 것이다. 

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없이 태어나는 증상으로 외이도 폐쇄증과 동반된다. 

이에 따라 영유아기에 잘 듣지 못해 장기적으로 농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해마다 12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소이증 환아의 약 25%는 귓구멍이 막힌 외이도 폐쇄증을 겪는다. 외이도 폐쇄증 치료 방식으로는 귀 복원 수술이나 '골도 보청기' 착용이 있다. 

골도 보청기는 기존 확성 방식의 귓속형 보청기가 아니라 외이도 근처 두개골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 소이증 환자가 소리를 듣도록 돕는다. 

이번 20명 후원에 이어 향후 롯데마트는 '고엘바이오'사와의 협력을 통해 후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