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북한의 잠수함. <사진출처=연합뉴스 방송캡쳐>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2주 내에 미사일(ICBM·중거리미사일) 발사시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례적으로 잠수함에서의 기습 발사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이 미 행정부 관리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약 2주 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북한은 지난 4일 ICBM을 발사한 이후 추가 발사를 위해 레이더와 통신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며 미국은 감시자산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함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수중 미사일 발사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폴 셀바 미 합참차장은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ICBM이 미국 일부 지역에 도달할 가능성은 있으나 정확성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시험으로 관련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체제에 대한 제재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개인에 대한 위협이 가해져야 한다는 강경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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