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미국 약전(USP)에 등재됐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개량신약 가운데 최초다.

2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의약품의 효능과 품질 등이 USP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판매나 제조, 진열 등이 불가능하다.

이에 한미약품 측은 에소메졸 제제기술과 품질관리 우수성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의약품 도입 및 판매 업체인 R2 PHARMA와 계약을 맺고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와 마케팅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남부 14개 주에서 판매 중이며 향후 동·서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에소메졸이 USP에 등재됨에 따라 미국 현지 영업과 마케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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