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인천공항가족 5만인의 소식지가 창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 직원 5만여명의 소통채널이 될 월간 공항 소식지를 창간하기로 하고, 소식지 제작에 참여할 명예기자단을 17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명예기자단은 인천공항공사 직원 및 인천공항 내 900여 기관ㆍ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공사뿐 아니라 협력사, 정부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공항 직원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날 오전 공항청사 5층 중회의실에서 명예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명예기자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오찬과 함께 소식지의 향후 기획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단은 공항에 대한 애정과 경험을 토대로 소식지의 기획방향 수립부터 취재, 기사 작성까지 제작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명예기자에게는 글쓰기 관련 전문강사의 강의, 소정의 원고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활동 종료 시에는 우수 기자를 대상으로 포상도 이뤄진다.

인천공항 소식지는 창간호인 8월호를 시작으로 매월 발행돼 공항 내 기관ㆍ업체에 배부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정규직 전환 등 공항의 주요 이슈에 대한 보도, 근무현장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에피소드와 미담, 항공ㆍ생활 상식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공항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뉴스와 교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영역을 넘어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됨은 물론, 공항가족으로서의 일체감도 강화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소식지 제호는 인천공항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공모했고 명예기자단의 1차 평가와 공항가족 선호도 조사,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안내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인터비즈시스템의 배가혜 명예기자는 "생생한 공항정보와 공항가족의 훈훈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명예기자에 자원하게 됐다"며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인천공항은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직원들이 모여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저마다 다른 경험과 생각을 지닌 명예기자단의 활약을 통해 만들어질 인천공항만의 특색 있는 소식지를 기대한다"면서 "공항에서 일어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그동안 몰랐던 공항 관련 정보를 발굴해 서로 나눔으로써 공항가족 모두의 연대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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