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4일 LH본사 남강홀에서 제3기 LH 청년소셜벤처 창업지원금 전달식과 청년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제공=LH>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LH본사 남강홀에서 제3기 LH 청년소셜벤처 창업지원금 전달과 함께 청년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돼 3년차를 맞고 있는 LH 청년소셜벤처는 현재까지 32개팀, 83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했다.
 
LH는 소셜벤처팀을 1년차 씨앗단계, 2년차 새싹단계로 나눠 각각 그 시기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LH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모해 선발한 청년소셜벤처 15개팀에 대한 창업지원금 전달을 위해 마련했다. 전국에서 총 248개 팀이 응모해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176개팀이 응모한 2016년도 대비 40%가 증가한 수치다.

LH는 선정된 소셜벤처 15개팀에 1억5000만원의 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창업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창업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교육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해 소셜벤처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협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SNS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해 참여팀들의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창업지원금 전달에 이어 개최된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는 박상우 LH사장이 직접 참석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박상우 LH 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성공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LH 청년소셜벤처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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