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영 씨(오른쪽)와 홍주영 씨의 모습.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디자인전공 출신 양주영 씨가 지난 5월 이탈리아의 명문 디자인학교 IED가 주최한 디자인공모전 'IED Special Undergraduate Scholarship Competition'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세계에서 참가한 수많은 응모자의 작품을 오직 디자인만으로 평가한 대회로, 양주영 씨는 IED 수업료(1만 5000유로)의 50%에 해당하는 한화 약 950만원의 장학증서를 부상으로 수여받게 됐다.

양주영 씨는 "아주자동차대학에서 배운 자동차 클레이모델 작품이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아주자동차대학에서 배운 실무능력을 기본으로 IED에서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해서 실력 있는 자동차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 씨는 같은 자동차디자인전공 동기인 홍주영 씨와 올 가을부터 IED에서 함께 유학할 예정이다.

양주영 씨가 디자인공모전에 제출한 자동차 클레이모델 작품.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

1966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 Istituto Europeo di Design)는 디자인, 패션, 비주얼 아트(Visual Art),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교육과정을 갖춘 이탈리아 최대의 명문 디자인학교다.

밀라노 본교와 코모 분교를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 전세계에 11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IED의 자동차 디자인학과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명문으로 널리 알려져 전세계에서 유학 온 예비 자동차디자이너들이 공부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1월 24일 이탈리아 IED(총장 프란체스코 피챠우)를 직접 방문하고 양교의 학술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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