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문 인력양성 사업 현장실습 모습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2018년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문화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 ▲광주문화재단을 포함해 ▲경기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울산문화재단 등 총 7개 기관을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전국 7개 기관은 앞으로 2년간 지역주관기관으로 해당 지역을 비롯한 권역 전반을 아우르며 문화전문인력 교육을 추진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사업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각 기관들의 교육과정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지역문화전문인력의 양성)에 따라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지역주관기관을 선정, 지원하고자 지난 2015~2016년 공모에 이어 올해 2번째 공모를 시행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2016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수료생 56명 배출했고 수료생들은 문화관련 기관으로 취업하거나 자발적으로 문화기획단체를 설립, 지역 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내 전문 문화기획자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성과를 이뤘다.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광주문화기관협의회(광주디자인센터, 광주전남연구원, 광주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아시아문화원,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시립민속박물관) 11개 기관 및 지역 생활문화센터(서구 생활문화센터, 농성문화의집 농성생활문화센터) 2개 센터와의 컨소시엄을 구성, 현장실습을 비롯한 이론교육, 멘토링, 워크숍 등 전문인력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총 5개월여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5~2016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활동할 인력이 필요로 하는 내용에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과정을 운영한다. 현장실습 유형 선택(자기주도 프로젝트/기관 및 시설 배치형) 및 이론교육의 분반별 심화교육 등을 통해 교육생의 전문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생 모집은 오는 7월초 모집공고 및 선발과정을 통해 최종 30여 명을 선정해 11월까지 5개월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운영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하는 문화리더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년 동안의 사업 운영 경험을 살려 지역에서의 문화예술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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