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장기화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12일 재난관리기금 5억6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화성시가 장기화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12일 재난관리기금 5억6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번 재난관리기금은 13개 읍·면으로 배정됐으며 긴급 급수가 필요한 논·밭에 운반 및 간이 급수를 실시하고 하상굴착, 수중모터 교체, 양수기 및 송수 호스 구입 등에 쓰이게 된다. 

또한 시는 같은 날 국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과 ‘타 작물 재배 인센티브 사업’의 신청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은 오는 30일까지 지역 농협에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작물 재배 인센티브 사업'은 20일까지 각 읍·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농업 용수원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 20개소와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급수통 지원 및 관정 개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길어지는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조금이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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