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 본사 전경<사진제공=체리쉬>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토탈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는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4명의 작은 인원으로 창업해 현재 전국 직영점 8개, 대리점 4개, 백화점 입점매장 5개 등 내실 있는 경영으로 가구시장에서 확실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체리쉬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소음으로 인해 자칫 이웃과 불화를 일으킬 수 있는 복잡한 인테리어 시공 대신 가구와 패브릭, 조명 등 토탈 가구와 리빙 소품만으로 고객의 공간에 최고의 디자인을 입혀준다.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 '별에서 온 그대', '주군의 태양', '치즈인더트랩'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체리쉬만의 공간을 소개하면서 트렌디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가구업계에서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입소문이 난 체리쉬의 성장 비결은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에서 비롯된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구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업무 환경과 재미있는 사내 행사로 감각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데 힘쓰고 있다.

체리쉬 직원들이 본사 앞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체리쉬>

◇"답답한 회의실은 싫어요!" 탁 트인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회의

체리쉬는 틀에 박힌 회의실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회의실의 범위를 확장했다.
직원들은 어느 곳이든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회의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직원들이 선호하는 장소는 체리쉬 본사 마당에 넓게 깔린 잔디밭이다.

체리쉬 직원들은 잔디밭에 넓게 둘러앉아 신선한 햇빛과 바람, 다과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사방이 막혀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하니 자연스럽게 양질의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온다.

이은진 체리쉬 마케팅팀 대리는 "답답한 회의실에서 벗어나 잔디밭에서 회의를 하면 리프레쉬가 되는 기분"이라며 "편안한 자세로 회의할 수 있어 몸에도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막혀있던 생각도 술술 나온다"고 말했다.

체리쉬 직원들이 컬러데이 행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체리쉬>

◇매년 12월, '컬러데이' 행사 진행…쇼룸과 본사가 한 공간 안에 위치

체리쉬는 리빙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의 방향에 맞게 컬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디자인을 즐기기 위한 행사로 매년 12월 '컬러데이'를 진행한다.

'컬러데이' 행사는 그 해의 컬러를 지정하고 지정한 컬러에 맞는 복장으로 출근해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선정하고 베스트 드레스상,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한 직원에게는 상품권과 회식비를 선사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원 대상으로 체리쉬 제품을 건 SNS홍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단순 기업 내부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체리쉬는 쇼룸과 본사가 한 공간 안에 있어 직원들은 체리쉬의 제품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이는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 제품에 대한 질 높은 고민을 회사와 직원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쇼룸에 방문하는 고객을 통해 체리쉬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체리쉬만의 특색있는 문화이기도 하다.

체리쉬 관계자는 "본사 직원이 직접적으로 고객을 만나며 고객의 피드백에 즉각 응대할 수 있는 점은 매출과 직결된다"며 "실제로 본사 쇼룸의 매출은 체리쉬의 여러 매장 중 상위권에 속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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