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세계 최대의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wikipedia)에 동계올림픽, 문화, 관광 등 지역정보를 수록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강릉시를 검색하면 위키백과의 자료가 맨 먼저 표출되나 일반 사용자가 입력해 관련 정보가 부정확하고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역 정보를 위키백과에 정확하고 풍부하게 제공해 강릉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먼저 1단계 시범사업으로는 올해 11월까지 동계올림픽 관련 분야(총괄, 행정정보, 올림픽, 문화·관광, 교통·숙박·음식)의 정보를 수록하기로 하고 행정국장을 편집국장으로 5개팀 11개과 23명의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위키백과 개요, 필요성, 추진방향 등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중 위키백과 편집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을 시행한 후 11월까지 동계올림픽, 관광에 대한 자료 수록을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글의 주요 자료인 위키백과에 강릉시의 각종자료를 수록함으로써 올림픽 기간 온라인을 통해 강릉시가 세계인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거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강릉시 전 행정정보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록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다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강릉시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키백과는 비영리 단체인 위키미디어 재단에서 운영하고 누구나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웹사이트 리스트 5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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