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홈 에어케어’ 출시 …실내 공기 자동 관리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실내공기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된 공기 관련 기기(에어컨·공기청정기·에어워셔·공기질 측정기 등)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춤형 실내공기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날씨 앱인 SK네트웍스 웨더퐁을 통해 수집한 집 인근의 기상 상태를 실내 공기 정보와 함께 분석하면 서울삼성병원 전문의가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시한다.

8월부터는 전문 기준에 따라 공기질을 매우 좋음·좋음·나쁨·매우 나쁨 4단계로 구분하고, 나쁨 단계에 도달 할 경우 연동 기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특정 온·습도 수치에 달했을 때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수준만 가능하다.

스마트홈 에어케어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 메뉴 형태로 제공된다. 신규 설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에서 ‘SKT 스마트홈’을 검색하면 된다. 아이폰 버전은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SK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에 공기질 관리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분양이 완료된 보라매 SK VIEW의 환기 시스템에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를 연동하고, 7월 분양 예정인 공덕 SK뷰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한다.

조영훈 SKT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 출시와 SK건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공기질 문제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홈 서비스가 제공해 왔던 고객 생활편의 제고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기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