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지난 26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여수·광양항 발전을 위한 물류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LNG벙커링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여수항만공사는 지난 26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물류전문가들을 초청해 '여수·광양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물류전문가 14명과 여수·광양항 입주기업 및 공사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여수·광양항의 미래사업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상호간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주제 발표에 나선 서수환 동서대학교 교수는 LNG 벙커링 및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광양항 발전방안을 제안했고, 고용기 영남대학교 교수는 항만물류 산업클러스터 기반의 광양항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공사의 송경준 미래사업TF팀 파트장은 항만의 대내외 환경과 여수·광양항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공사의 송경준 미래사업TF팀 파트장은 항만의 대내외 환경과 여수·광양항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여수·광양항의 미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LNG 벙커링, 자동차 환적기지 구축, 항만클러스터 조성 등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사업 콘텐츠의 사업방향 및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휘원 공사 미래사업TF팀장은 "방희석 사장 취임 이후 미래사업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최근 공사 내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이에 걸맞게 임직원들도 신규사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 참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방희석 사장은 "사장 취임 이후 여수·광양항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사에서 고민하고 있는 신규사업 콘텐츠들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사는 여수·광양항의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미래사업TF팀을 가동 중에 있으며, 미래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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