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의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은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임상시험(IND)을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2014년 1월 램시마의 임상시험을 신청했고 2년 이상의 평가 기간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올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임상도 신청해 바이오시밀러 전 제품군의 중국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 설립, 현지 공장 설립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30조원으로 단일국으로는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다. 중국 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연 평균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세계 바이오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부터 바이오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다양한 우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한국산 바이오의약품이 허가받으면 중국에 K바이오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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