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이 21일 아주자동차대학 교정과 대학 내 주행실습장 일원에서 '제7회 AMC 모터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학축제 현장에 자동차 문화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모아서 전시하고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AMC 모터쇼 페스티벌'은 자동차 마니아와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대학생은 물론 자동차 애호가와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열린 '2016 AMC 모터쇼 페스티벌'에는 대학 추산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학교 측은 올해도 진귀한 자동차를 초청하기 위해 학생들은 지난 몇 달 간 전국의 희귀 자동차 소유주를 찾아다니며 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가 약속을 받아냈고, 그 결과 이번 축제에서는 고가의 수퍼카, 레이싱카, 튜닝카, 생산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올드카 등 전국에서 참가한 형형색색의 다양한 자동차 360여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AMC 모터쇼 페스티벌은 섭외비만 수천만 원 들어가는 아이돌 가수 초청 공연과 축제 이후 음주폭력,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대학축제 세태에 문제의식을 느낀 대학 총학생회가 건전한 대학축제의 모범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해 기획한 축제다.

축제는 학생다운 축제의 취지를 잃지 않기 위해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행사 준비부터 폐막까지 모두 주말에 실시하며, 타 대학의 축제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점을 운영하지 않는다.

윤병철 총학생회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전시 참가차량은 2백여 대였지만, 관람객 차량이 3백 대 이상 방문하는 바람에 대학 진입로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방문객 여러분의 행사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한 만큼 자동차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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