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정부의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11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3월 행정예고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고시는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제도에 대한 내용과 참여 방법 등을 고지하고 적극 참여를 권유했다.

업계에서는 외식업 관련 10만6000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이 제도에 동참해 제도가 정착되면 수천여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음식점 등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은 연간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우수 위생등급을 받을 경우 2년간 위생 점검 기간을 연장 받을 수 있고 매장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과 시설·설비의 개·보수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라면 누구나 식약처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등 한 곳을 골라 등급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