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부산, 울산, 여수광양 등 3개 항만공사가 최초로 직원 채용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항만공사 채용절차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산·울산·여수광양 등 3개 항만공사 통합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신입과 경력직 직원을 합해 총 17명으로, 부산항만공사가 11명(신입 8명·경력 3명), 울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각각 3명(신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필기→면접의 3단계 전형으로 진행되며, 직무수행 능력 평가를 통해 결정된 최종합격자는 4개월의 인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7급갑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는 자격사항, 외국어 능력, 교육훈련사항, 경력 및 직무관련 활동사항,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하고 필기 및 면접시험은 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형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각 항만공사 및 채용전문기관인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각 항만공사는 기관별로 자체 수립한 인력운영계획에 따라 모든 채용절차를 개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취업준비생들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얻는 데 불편해 채용절차를 일괄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채용수요가 있는 인천항만공사를 제외한 3개 항만공사가 통합채용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울산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직무관련 교육, 경력, 경험, 활동위주로 준비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와 열정,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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