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CJ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2억원으로 1.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8.7% 하락한 98억원이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반등을 시작으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에는 3만명이 순증하면서 총 가입자 약 415만명을 기록했다.

MVNO(알뜰폰) 사업부문에서는 가입자가 1만2000명 늘어 총 8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LTE 가입자는 52%로 꾸준한 상승세다.

다만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디지털TV와 MVNO 모두 1.5%, 1.1%씩 줄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품 판매를 강화한 영업 정책의 영향이라고 CJ헬로비전은 설명했다. 향후에는 부가서비스와 렌탈 사업 강화 등을 통해 ARPU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은 “2분기부터는 순증 가입자들의 VOD 이용액이 반영돼 부가서비스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영업이익·가입자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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