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티콘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의 ‘오티콘 오픈(Oticon Opn)’이 지난 20일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에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디슨 어워드는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 시상식이다. 건강과 행복한 삶(Health & Wellness) 분야의 청력 기술(Hearing Technology) 부분에서 오티콘 보청기의 ‘오티콘 오픈’이 금상, 스타키 보청기의 ‘Halo 2’는 은상, 벨톤의 ‘ myPAL’은 동상을 차지했다.

오티콘 보청기는 작년 세계 최초로 사물 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보청기인 오티콘 오픈을 선보였다. 제품 출시 후 2017 CES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Tech for a Better World)’과 ‘웨어러블 기술(Wearable Technologies)’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근에는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3번째 글로벌 시상식의 수상이다.

오티콘 오픈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은 사물간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로,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오티콘 오픈과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다른 전자 기기(초인종, 전구 등) 또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알림 메시지 및 소리 등을 받을 수 있다. 

초인종의 고음 소리를 듣기 어려워하는 난청인은 사물인터넷 보청기 오티콘 오픈과 초인종을 연동시켜 초인종을 눌렀을 때 벨소리를 보청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불편 상황들을 해결 할 수 있기에 청각 분야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오티콘 코리아의 박진균 대표는 “이제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닌 사용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스마트 의료기기가 되었다. 오티콘 보청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청각 분야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고 전했다. 

‘에디슨 어워드’는 1987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시상식으로 혁신적인 신제품, 비즈니스 리더,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과 사람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작은 제품 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 과학, 의료 분야 등 3,000명 이상의 교수와 리더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한편, 오티콘 보청기는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와 함께 세계적인 청각 전문 기업인 WDH (William Demant Holding) 그룹에 소속돼 보청기부터 청각장비, 청취 보조장비, 인공와우 임플란트까지 청각 전체 분야를 다루는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티콘 코리아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