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2200선도 넘어서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52포인트 오른 2202.37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고, 장 막판에는 2210.6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2011년 5월3일 기록한 역대 사상 최고치 2228.96와 불과 21.12포인트 차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2억원, 8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기관도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23% 오른 21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밖에 현대차(4.50%), SK하이닉스(2.48%), 한국전력(0.56%), 삼성물산(0.77%), 포스코(0.18%)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0.98%), KB금융(-1.15%), SK텔레콤(-2.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2.54포인트(0.40%) 오른 635.1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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