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LG전자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G6 블랙에디션을 출시한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동시에 갤럭시S8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당초 KT에서만 판매됐던 G6 블랙에디션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도 공급된다. 이통사들은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물량 추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KT 직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5곳에서만 G6 블랙에디션을 공급했다. 때문에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유통망 확대로 새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가 갤럭시S8의 활약 탓에 주춤한 G6 판매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스마트폰 색상과 판매량의 연관성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블랙에디션이 갤럭시S8에 쏠린 시선을 분산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G6 기존 색상은 아스트로블랙, 아이스플래티넘, 미스틱화이트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앞면 테두리 색상을 후면 색상과 일치시킨 반면 블랙에디션은 아이스플래티넘과 미스틱화이트 제품 전면에 아스트로블랙 색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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