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올해 어린이날 선물로 여전히 레고·블록 완구가 인기인 가운데 '로봇' 등 남아 완구는 판매가 주춤하면서 봉제인형과 캐릭터인형 등 역할놀이 여아 완구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4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앞둔 이달 12~18일 아기 인형과 봉제 인형 등 인형 품목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올랐다.

특히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 인형은 14배 급등했다. 울거나 웃는 아기 인형도 5배 늘었다.

병원이나 쇼핑, 미용실 등 상황 설정으로 즐기는 역할놀이도 인기다. 쇼핑카트·계산놀이는 79% 늘었고 소꿉놀이도 40% 증가했다. 

이와 달리 최근 몇년 동안 인기몰이해온 로봇이나 승용완구, 자동차 등 남아용 장난감 판매량은 줄거나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해당 기간 로봇 완구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한편 옥션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쿠팡도 어린이날 완구기획전을 열고 레고·블록 제품과 인기 장난감들을 특가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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