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지훈 기자] 강원도농산물원종장(장장 허성재)이 24일 농산물원종장 동산별관 잠사곤충시설에서 ‘곤충자원의 신속한 산업화를 위한 핵심 모델 개발' 사업 중 ‘ICT 기술개발 시연회 및 과제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농림부를 비롯한 잠사곤충 관계기관, 도내외 잠사곤충농가들이 참석했다.

농산물원종장은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곤충자원의 신속한 산업화를 위한 핵심모델 개발’ 사업에 선정돼 첨단기술을 이용한 현장사육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농산물원종장은 곤충사육용 무선환경정보 수집 센서를 개발해 이번 보고회를 열게 됐다.

곤충사육용 무선환경정보 수집센서는 온습도, 광, 대기질 분석 등 곤충 사육에 필요한 환경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또 사육 케이스 부착이나 사육실 내 이동가능한 일체형 키트(kit)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수집 센서는 올해 농산물원종장에서 개발하는 ‘ICT 곤충사육사’와 연동돼 사육정보 빅데이터 구축 도구로 활용된다.

사육 정보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정확한 사육 환경 제어, 질병 관리, 생산과 출하 시기 분석 등으로 이용할 수 있어 농가에게는 생산성 향상을, 소비자에게는 곤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허성재 농산물원종장장은 “이번 성과는 곤충 뿐만 아니라 타 작목에도 적용 가능하며 우량종자생산을 넘어 개발된 첨단 기술을 적용한 관련 농업 부가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향후 유치할 곤충종자보급센터의 곤충 자원 육종, 보급과 연계, 곤충종자 이력제, 곤충질병관리에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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