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대해 세계 최초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가 한남동 일신홀에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 폰에서의 앱 혹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하여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 결제 및 편리한 O2O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이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용하면,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하고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처럼 일반 매장에서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으며,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픽업하는 등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상거래 행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주관, 대표 참여사인 GS칼텍스, 그리고 운영사인 오윈과 다양한 서비스 브랜드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일반 매장에 비해 평균 35%이상 매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설비 및 공간적 제한 때문에 설치하기 힘든 드라이브스루 매장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매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객은 주유소에서 유종을 선택하거나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하는 등 별도의 부가적인 행위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 결제할 필요 조차없이 알아서 챙겨주는 최대의 혜택을 스마트하게 제공받는다. 주차서비스는 하이패스처럼, 실제 입출차 시간을 기반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IT 업계 뿐만아니라 전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까지 전세계 약 2억2천만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커넥티드카로 바뀔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중심의 자율주행차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주문과 결제 시장 그리고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의 소비자 학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자동차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점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닌 지금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4개사가 추진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사업에 대한 비젼과 상세한 사업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며,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구체화된 서비스 협업을 협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담당자는 “국내 탑 브랜드사들의 참석이 예상되며, 본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커넥티드 카 커머스 서비스의 확산이 본격화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2020년까지 전 세계 약 2억2천만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커넥티드 카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손종우 e-Biz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과 서비스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 주문 등 핀테크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면 카 커머스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오윈-GS칼텍스-신한카드와 함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한 상거래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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