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반 소스'에서 더 뉴 GLC 쿠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세정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2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반 소스'에서 새로운 미드 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인 '더 뉴 GLC 쿠페(The New GLC Coupé)'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더 뉴 GLC 쿠페는 벤츠에게 큰 의미가 있는 차"라며 "더 뉴 GLC 쿠페는 SUV 라인업으로는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모델로, 이번 출시를 통해 벤츠는 가장 강력한 SUV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틴 슐츠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지난해 선보인 GLS를 통해 벤츠는 한국시장에서 무려 190%라는 눈부신 성장을 했다"며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G-클래스부터 GLS, GLE, GLE 쿠페, GLC, GLC 쿠페, GLA 총 7개의 차종과 24종의 엔진별 세부 트림을 갖춰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올해 역시 두 자리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슐츠 부사장은 "GLC 쿠페는 벤츠 SUV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이자 전례가 없었던 차로, SUV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체험 기회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 <사진=이세정 기자>

회사에 따르면 더 뉴 GLC 쿠페는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다재다능한 SUV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다.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한 더 뉴 GLC 쿠페는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로 도심의 일상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며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더 뉴 GLC 쿠페의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됐고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 38mm 낮은 차고로 스포츠카를 연상하게 하는 날렵하고 다이내믹하고 외관을 제공한다.

후면부는 경사진 루프와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 리어 램프가 적용돼 차량을 더 넓게 보이게 해주면서 입체적이고 단단한 근육질의 스포티한 모습을 구현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GLC 쿠페에는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또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부터 AMG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된다.

0.31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확보한 더 뉴 GLC 쿠페는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최대 1400리터)을 제공한다.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신형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도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더 뉴 GLC 쿠페 전 모델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장착됐다.

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GLC 쿠페'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지현 아나운서, 마틴 슐츠 벤츠코리아 부사장, 더 뉴 GLC 쿠페 홍보 대사인 배우 홍종현, 최영환 벤츠코리아 마케팅 상무 <사진=이세정 기자>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독보적인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으로 메르세데스-AMG 특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크롬 핀으로 장식된 AMG 전용 다이아몬드 래디에이터 그릴, 트윈 파이프로 디자인된 양쪽 테일 파이프 등 메르세데스-AMG 모델만이 가진 요소들로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실내는 AMG 카본 트림, 하단이 편평한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빨간색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 시트와 대시 보드, AMG 계기판, AMG 전용 플로어 매트, 빨간색 디지뇨 시트 벨트 등이 적용됐다.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최신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최고 출력 367 마력, 최대 토크 53.0 kg.m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시장에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가 먼저 출시된다. 세그먼트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오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디젤 모델은 7320만원부터 8010만원이며, 올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고성능 모델의 판매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9600만원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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