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보험사의 온라인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의 온라인 보험 판매금액은 지난해 92억6900만원으로 2012년 대비 5배(73억9000만원) 증가했다. 판매 비중은 1%가 채 되지 않지만 2012년 0.008%에서 2016년 0.084%로 11배 증가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보험 상품은 암보험, 정기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까지 확대됐다. 등재된 상품 수는 2015년 11월 78개에서 이달 현재 188개로 141% 증가했다.

이들 상품은 대면채널에 비해 낮은 사업비 부과 등으로 보험료가 대략 5~10%(인터넷 채널기준) 저렴하다.

각종 제휴할인으로 보험료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신규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또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탐색하고 내용을 이해하며, 전자서명 및 공인인증확인 절차를 능동적으로 밟아 소비자민원 발생여지가 적다.

생보협회는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의 보장내용과 보험료 등을 한 눈에 비교하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보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손의료보험 온라인전용상품을 출시해 보험다모아에 등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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