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따른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과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자실화에 의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3일 오전 9시를 기해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강풍특보가 예보되는 등 대형산불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산불방지 인력을 증원하는 등 산불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13일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산불방지 협조체계 구축,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감시인력 증원 배치·공무원 담당구역 순찰 단속강화해 봄철 주요 산불 원인인 소각산불 단속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 봄철 산나물채취자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한 입산자실화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 취약지 중심의 예방과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위험지수 예보·기상전망 등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강풍에 따른 대형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우리 산림 보호를 위해 산림 주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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