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LG유플러스가 홈 IoT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약속한 건설업체가 20곳을 넘어섰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최다 규모의 제휴 건설사를 확보한 것이다. SK텔레콤와 KT는 각각 17개사, 3개사를 확보한 상태다. 

13일 LG유플러스는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 홈 IoT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와 홈 IoT 서비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건설업체는 대우건설과 SH공사, 동양건설 등을 포함해 20여개사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필두로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중소형 오피스텔 건설업체들과도 연이어 사업협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불과 1년여 만에 주택건설 시장에서 최다 제휴사를 확보한 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IoT 월패드를 그 배경으로 꼽았다.

IoT 월패드는 기존 아파트 월패드에 홈 IoT 주파수 지웨이브(Z-wave)를 연결해 다양한 IoT 제품과의 연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통신사의 IoT 상품과 IoT 플랫폼을 연동하는 독립형 허브를 건설사 맞춤 월패드형 제품으로 개발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종량제 Billing 시스템 ▲설치인력 ▲A/S인력 등과 같은 강점으로 IoT 서비스 확산 가속화를 전망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건설업체들은 ICT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통신사 홈 IoT 플랫폼 활용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는 연내 제휴 건설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새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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