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캐딜락>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지난달 30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4세대 에스컬레이드(Escalade)의 초도물량 50대를 열흘만에 완판시켰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공식 판매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로 미뤄볼 때 1억원대가 넘는 가격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5월께야 정확한 판매가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고가의 가격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측만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 단기간 내에 초도물량 계약이 완료된 것은 최고급 대형 SUV에 대한 높은 소비자 관심을 대변해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캐딜락이 초도 선적대수를 50대로 설정한 만큼,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 약 300~400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모델 노후화로 인해 판매가 중단됐던 만큼,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대기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캐딜락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 대통령의 차'로 불리는 프레스티지 SUV인 에스컬레이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품어왔다"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함축한 풀사이즈 SUV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3세대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세련된 외관 스타일은 물론,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완성한 인테리어 디자인, 파워트레인 및 연료 효율성 등 상품성이 대거 업그레이드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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