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저 IG(사진)가 중고자동차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고차 팔기 애플리케이션 ‘얼마일카’에 따르면, 그랜저 IG 2.4 프리미엄 스페셜 2016년식이 3650만원~375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신차가격이 3375만원임을 감안하면 추가옵션 가격이 붙어 중고차가 신차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랜저 IG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얼마일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잘 팔리는 차는 중고차 물량도 많기 때문에 희소성이 덜하지만, 워낙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비교견적만 잘 받아도 만족할 만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 IG는 지난 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만3358대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동안 국산차종 가운데 월판매 1만대를 돌파한 모델은 그랜저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7 서울모토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그랜저IG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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