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부양에 사용되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세월호가 오늘 중으로 전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12시경 세월호를 바닷속에서 떠받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호가 자체 부양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 사고 해역 인근 해역에 도착한 화이트마린호는 세월호가 물밑으로 내려간 뒤 세월호를 데크에 떠받치는 '도킹' 작업을 완료했다.

반잠수선은 16m 위까지 올라올 예정인데, 9m까지 부양하게되면 세월호가 완전히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 된다. 

세월호가 바닷물 밖으로 나오면 선체 내부에 있던 해수는 빠져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잔존유 등이 흘러나올 수 있어 반잠수선 인근에서 방재 작업이 이뤄진다. 이 과정까지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이후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마무리되면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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