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공항공사>

[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국내 항공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캄보디아 민간항공교육센터(CACT)가 프놈펜서 22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티 반(Tea Banh)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캄보디아 항공청장 등이 참석했다.

CACT 사업은 지난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센터 건립과 교육마스터플랜 수립, 항공분야별 전문 강사 양성 교육과 운용 컨설팅 등 총 27억원 규모로 진행돼왔다. 

CACT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공항 내 연면적 3204㎡,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를 통해 공항안전과 운영의 핵심이 되는 항공교통관제, 항행안전, 항공보안 분야 등 항공전문인 양성에 필요한 교육장비·과정을 갖추게 됐다. 

공항공사는 캄보디아 현지 전문 인력과 강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문 교수진과 교육센터 운영 및 과정 기획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현지에 파견, 1:1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일환 공항공사 사장은 "캄보디아 CATC 개원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민간항공 분야의 교육 수요가 필요한 곳에 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전파하고 국제 항공산업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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