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시중금리 인상 가능성 범정부 차원서 철저 대비"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금리 인상이 가계·기업에 부담으로 작용치 않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20일 유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 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큰 만큼 가계·기업 부담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가계부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한계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조치 강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부문 관련, "일관된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토록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진 기획재정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 할 것이다" 며 "공직 사회는 항상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면서 묵묵히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