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도 채용형 인턴사원 212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 119명보다 100여명 이상 대폭 늘렸다. 특히 212명 중 20%는 고졸사원으로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전과정에서 NCS를 활용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우선 서류전형에서는 교육, 경험, 의사소통능력 등 기본적인 역량을 검증한다.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기회를 50배수 내외로 크게 확대 했다.

필기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70문항으로 의사소통능력, 수리영역,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고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직무전문능력 평가를 위해 50문항으로 구성된다.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면접시(5월예정) 활용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주어진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NCS기반의 PT 실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며, 필기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6월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과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10월 이후)된다.

LH는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서류전형배수가 큰 만큼 올해 채용은 NCS기초능력평가와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직무수행능력평가에 중점을 두고 미리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LH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27~28일 대한상공회의소 B2 국제회의장에서 '2017 LH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27일 14시부터 시작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LH 박상우사장의 'LH가 원하는 미래의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CEO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채용담당자의 NCS 필기시험 출제경향, 입사지원서 및 면접컨설팅 등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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