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가네>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김가네는 1990년대 초반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당시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하던 김밥에서 벗어나 김밥 재료를 넣는 토핑 테이블을 고객이 보이는 매장 유리창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의 주문과 동시에 8가지의 속재료를 넣고 쓱싹쓱싹 말아주는 김밥으로 대학로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중국을 포함해 5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김밥 분식 브랜드의 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김가네에서 지난 13일 신메뉴 출시와 함께 기존 메뉴들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신메뉴인 지단 대신 삶은 계란을 넣어 만든 '치킨 에그 김밥'의 경우 훈제 닭가슴살과 콘샐러드가 어우러져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날치알을 넣어 롤 형태로 말아 그 위에 영양소가 가득 담긴 쌀눈과 소스로 토핑한 '쌀눈 날치알 김밥'. 그 밖에 돈까스롤 김밥과 새울롤 김밥 등 일반 김밥에서 벗어난 롤 형태의 김밥도 새롭게 출시됐다. 

라이스류 역시 함박 스테이크와 커다란 통새우 튀김이 어우러진 철판 새우 함박,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한 스팸 옛날 도시락과 콩나물 비빔밥, 춘권 치즈 스틱(바나나, 토마토)과 왕새우튀김 등 사이드 메뉴도 새롭게 출시되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식 메뉴의 단점을 보완했다.

김가네 관계자는 “대중적인 메뉴지만 그 속에 특별함을 입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출시 전 가맹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받는 메뉴들이기 때문에 메뉴에 대한 고객 만족도 역시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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