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파리 아비타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과 관리운영'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리 아비타(Paris Habitat)는 지난 1915년에 설립돼 프랑스 공공임대주택 12만호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최대 공기업이다.

앞서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지난해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LH와 유사한 기능과 역할을 하는 파리 아비타와 공공임대주택 발전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한 연구 성과 등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상호간의 관심 어젠다를 발굴하고 미래 대응을 모색하는 첫 스타트였다.

LH 박상우 사장의 주도하에 참여한 경영진 20인과 프랑스 측 참여자 6인은 소셜 믹스 실천, 새로운 모델 구상, 기존 주택 매입과 재생 연계 방식, 혁신적인 재원 조달, 주거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상우 LH 사장은 "서민 주거 안정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창의적, 혁신적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프랑스측과의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는 그러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생애, 프랑스 100년사의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한·불(LHI-파리 아비타)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