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전남 순천시 대표단의 문선미 선수가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10회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서 여자 풀코스 1위에 등극했고, 권기혁 선수 역시 남자 풀코스에서 3위 성적을 거뒀다.

전남 순천시 문선미 선수가 아프리카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셸공화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마라톤대회인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서 한국인이 1위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풀코스 입상자였던 문선미 선수와 권기혁 선수는 언덕이 많고 고난도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3시간43분29초, 3시간6분17초를 기록하며 1위와 3위 수상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1위를 차지한 문선미 선수는 “우승의 영예를 안게 돼 감격스럽다.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순천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는 2012년 세이셸공화국과 문화교류 증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와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 자국 선수들을 상호 초청해 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지에서 순천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역량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세이셸공화국과의 교류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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