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일손 부족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도 직접 현장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세복 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일손 부족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도 직접 현장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25일 생산적 일손봉사의 성공적인 정착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동군 경제과 직원들과 함께 영동군 용산면에 있는 ㈜샘표식품 영동공장을 방문, 일손봉사 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박 군수는 된장, 육포포장 작업 등 일련의 제조과정을 20여명의 샘표식품 현장근로자들과 함께하며 민생현장에 스며들었다.

진솔하고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노고를 격려했다.

이생재 공장장은 “갑작스레 증가한 주문량으로 일손이 필요했는데 적기에 일손봉사를 해줘 정말 감사하다”면서 “생산적 일손봉사가 일손부족 농가와 제조업체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올해는 7000명을 목표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도록 군민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 영동군은 일손 부족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도 직접 현장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세복 군수(앞)가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청>

한편 영동군의 2017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이달 1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일할 사람과 일할 곳을 신청 받아 본격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2040명이 참여했으며 농가와 봉사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실비의 50%는 일손을 제공한 곳에서 나머지는 도·군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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