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민 철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최순실씨를 재소환하기로 했다. 최씨의 숨겨놓은 재산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국정농단 사건에 이어 최씨가 부친인 故 최태민씨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재산을 물려받았고, 이러한 재산은 박정희 정부 시절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부정하게 축적한 것으로 특검은 판단하고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최순실 등 일가, 주변 인물 등의 재산 추적, 환수 등 관련 내용은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종합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계속 특검 수사에 불응하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면서 지난달 25∼26일과 이달 1∼2일 강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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