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강민수 기자] 여기어때는 VR로 객실 정보를 도입한 제휴점 둘 중 한 곳은 서울,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어때가 지난해 도입한 '360도 VR 객실 정보'는 현장에서 객실을 확인하듯, 앱을 통해 시설과 청결 상태 등을 VR로 꼼꼼하게 탐색할 수 있다. 

서울(21.1%)을 비롯한 경기(17.0%), 인천(6.9%) 등 수도권에 VR 객실 정보를 도입한 제휴점이 몰려 있었다. 

아울러 부산(12.0%)과 경남(9.5%), 대전(6.2%), 대구(5.5%), 경북(5.4%), 충남(4.1%), 전북(4.0%), 강원(3.9%) 순으로 VR 객실 정보 사례가 많았다.

VR 객실 정보가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된 이유는 지역적 특성에 따른 치열한 숙소 시설 경쟁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권 숙박 업주들은 젊은 층의 유행과 트렌드 속도에 맞추기 위해 인테리어 등 숙박시설을 3~5년 주기로 변경하는 추세다.  

VR로 숙박시설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제휴점 매출 상승도 눈에 띈다. 조사결과 VR 객실정보를 도입한 제휴점은 여기어때의 전체 숙소 평균에 비해 15% 매출이 높았다. 

문지형 여기어때 홍보이사는 "인테리어가 고급화될수록 업주들은 평범한 소개 글, 사진보다는 VR과 같은 고도화된 방법으로 시설을 고객에게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의 경우, 숙박시설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기어때는 다음달 9일부터 1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VR 엑스포 2017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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